中 국무원부터 인민은행·증감회까지 내년 성장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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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권력기관 국무원부터 중앙은행 인민은행과 증권감독위원회(증감회)까지 내년 성장에 최우선을 두며 부동산 시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국무원, 인민은행, 증감회는 잇따라 회의를 열고 지난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나온 정책 방향을 살피고 세부 조치들을 내놓았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지난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내년 방역보다 성장에 방점을 두고 내수확대, 기업지원이라는 방향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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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최고권력기관 국무원부터 중앙은행 인민은행과 증권감독위원회(증감회)까지 내년 성장에 최우선을 두며 부동산 시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국무원, 인민은행, 증감회는 잇따라 회의를 열고 지난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나온 정책 방향을 살피고 세부 조치들을 내놓았다. 회의 이후 나온 성명들은 '경제를 살리고 안정을 꾀하기 위한' 정책을 펼칠 구체적 이행안을 담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날 저녁 국영 CCTV방송에 따르면 국무원은 성명을 통해 기존의 부양 정책이 더 효과를 내기 위한 이행안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원은 성명에서 "정책 조치가 효과를 더 발휘할 여지가 아직 있다"며 "내년 성장 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경제가 회복되는 중으로 안정화하고 있지만 아직 기반이 탄탄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무원 성명에 따르면 중국은 주요 프로젝트의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민간기업과 기반시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강 인민은행 총재가 주재한 별도의 다른 회의에서 인민은행은 소비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민은행은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시장의 인수합병을 지원하는 지침을 내릴 수 있다고 성명은 밝혔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주요 프로젝트와 기반시설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민간 기업의 채권 발행에 필요한 금융도 지원할 계획이다.
증감위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지원할 정책을 구체적으로 내놓았다. 증감위는 성명을 내고 자격을 갖춘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우회상장, 건설사와 개발사의 구조조정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지난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내년 방역보다 성장에 방점을 두고 내수확대, 기업지원이라는 방향을 정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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