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도 서로 입씨름…"코레아 영입 맞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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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메츠의 코레아 영입은 메이저리그 팬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줬다.
일부 팬들은 헤이먼의 SNS에 댓글로 "야구가 우습게 변하고 있다. 매년 같은 팀이 대어들을 영입하니 타 팀은 지칠 수밖에 없다", "이미 메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결정됐다",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코헨은 돈으로 이를 테스트를 통과할 새로운 의사를 영입했을 것"이라 쓰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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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FA 대어인 카를로스 코레아(28)를 영입한 뉴욕 메츠에 관한 얘기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코레아의 메츠행을 알렸다. 당초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3억5000만 달러(약 4584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지만, 입단 기자회견 3시간을 앞두고 기류가 뒤바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메디컬 테스트 도중 문제점을 발견했고, 계약이 무산됐다. 그사이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가 빠르게 코레아에게 접근했고, 12년 3억1500만 달러(약 4047억 원) 계약을 맺으며 영입에 성공했다.
메츠의 코레아 영입은 메이저리그 팬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줬다. 메츠는 억만장자 구단주 코헨의 자금력을 등에 업고 이번 오프시즌에도 폭풍 영입을 이어가는 중이다.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2년 총액 8600만달러(약 1121억원)에 데려왔고, 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와 5년 7500만달러(약 978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폭풍 영입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로써 메츠는 내야진에 1루수 피트 알론소를 시작으로 2루수 제프 맥닐,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 3루수 코레아로 올스타 그 이상의 선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이번 영입에 관해 회의적인 반응이다.
메츠는 이미 린도어라는 올스타 유격수가 있고, 백업으로 브렛 베이티라는 특급 유망주도 올 시즌 첫선을 보였다. 그렇기에 코레아가 팀에 꼭 필요했는지와 코헨(빅마켓)의 싹쓸이 영입으로 FA 시장이 병들고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일부 팬들은 헤이먼의 SNS에 댓글로 “야구가 우습게 변하고 있다. 매년 같은 팀이 대어들을 영입하니 타 팀은 지칠 수밖에 없다”, “이미 메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결정됐다”,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코헨은 돈으로 이를 테스트를 통과할 새로운 의사를 영입했을 것”이라 쓰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맞서 코레아의 영입을 지지하는 팬들은 “야구도 비즈니스의 한 종류다”, “메츠의 우승을 보장할 수 없다. 예시로 올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정규시즌 90승도 못하고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반면 메츠는 디비전시리즈도 통과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팬들의 말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레아가 메츠의 메디컬 테스트는 통과할 수 있을지, 메츠가 꿈꾸던 초호화 라인업이 꾸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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