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년 만에 "독감 유행 시작" 발표…코로나19와 트윈데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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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2일 도쿄도는 이달 18일까지 1주일간 보고된 독감 환자 수가 1개의 의료기관당 1.12명으로, 유행 기준인 1.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도쿄도가 독감 유행 기준을 넘은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전인 2019년 이래 3년 만이다.
한편 21일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치사율은 '7차 유행기'였던 지난 7~8월 기준, 80세 이상에 1.6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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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도쿄에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2일 도쿄도는 이달 18일까지 1주일간 보고된 독감 환자 수가 1개의 의료기관당 1.12명으로, 유행 기준인 1.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11일까지는 0.5명이었던 수치가 열흘 새 2배 넘게 급증했다.
도쿄도가 독감 유행 기준을 넘은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전인 2019년 이래 3년 만이다.
한편 21일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치사율은 '7차 유행기'였던 지난 7~8월 기준, 80세 이상에 1.69%로 나타났다. 계절성 독감 1.73%보다 낮은 수치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와 동시 유행이 우려된다며 "해열·진통제 구비, 손 닦기, 가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또 백신 접종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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