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한희수 소믈리에, 亞 대회 여성 첫 우승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2. 12. 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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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수 소믈리에(가운데)가 대회 우승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의 한희수 소믈리에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8회째인 이 대회서 여성 소믈리에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소믈리에는 지난 9월 국내 소믈리에 대회에서 준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고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8개국의 소믈리에와 경합을 벌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 샴페인 및 와인 서비스, 칵테일 서비스, 심사위원의 질문 등이 진행된 결선 평가에서 한 소믈리에는 최고점을 받았다. 프랑스 정부 브랜드인 ‘테이스트 프랑스’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1990년대에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다.

롯데백화점은 전문성 높은 소믈리에를 토대로 압도적인 수준의 와인 큐레이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인 한희수 소믈리에를 포함해 지난 6회 대회의 우승자인 최준선 소믈리에, 유통업계 최초의 경민석 소믈리에까지 롯데백화점은 올해만 3명의 소믈리에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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