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 1270원대…6개월 만에 최저

이재은 기자 2022. 12. 22.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로 떨어졌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보다 9.5원 하락한 1276.2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6월 10일(1268.9원)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인 만큼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 중앙은행 정책 변화에 엔화 가치 상승
엔화 강세에 달러화는 약세 전환

엔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6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보다 9.5원 하락한 1276.2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6월 10일(1268.9원)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0.7원 내린 1285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 들어 1280원 아래로 하락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원화 가치는 일본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31엔선까지 하락했다.

엔화는 일본 중앙은행(BOJ)이 지난 20일 초저금리 시대를 사실상 끝내겠다고 시사한 이후 강세 흐름를 보였다. 일본은행은 장기금리의 변동폭을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인 만큼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9% 내린 103.550을 기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