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 1270원대…6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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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로 떨어졌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보다 9.5원 하락한 1276.2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6월 10일(1268.9원)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인 만큼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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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에 달러화는 약세 전환
엔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6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보다 9.5원 하락한 1276.2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6월 10일(1268.9원)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0.7원 내린 1285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 들어 1280원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원화 가치는 일본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31엔선까지 하락했다.
엔화는 일본 중앙은행(BOJ)이 지난 20일 초저금리 시대를 사실상 끝내겠다고 시사한 이후 강세 흐름를 보였다. 일본은행은 장기금리의 변동폭을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인 만큼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9% 내린 103.5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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