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기작 ‘갤S23’ 내년 2월1일 공개 유력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구체적 일정 명시
실제 출시는 언팩 2주 후인 2월17일께 예상
‘갤S23’ 디스플레이·카메라·배터리 향상 전망

삼성 갤럭시S23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차기 플래그십폰 ‘갤럭시S23’ 시리즈가 내년 2월1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IT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유명 팁스터(정보 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전자가 내년 2월1일 ‘갤럭시S23’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간 ‘갤럭시S23’ 언팩은 2월 초로 이야기들이 나왔었지만 이처럼 구체적인 시기가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가격 책정 문제로 인해 ‘갤럭시S23’ 공개를 미룰 것이란 전망도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연기 없이 내년 2월 초 언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글로벌 출시 시기도 언팩 2주 후인 내년 2월17일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년간 삼성전자는 언팩 이후 2~3주 이후 실제 제품을 출시해왔기 때문이다. 올 2월10일 언팩 행사를 열었던 ‘갤럭시S22’ 때도 2주 후인 25일에 출시된 바 있다.

정확한 언팩 일정까지 유출이 되면서 ‘갤럭시S23’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S23’은 디스플레이의 밝기, 카메라 성능 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더 빠른 UFS 4.0 스토리지가 장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갤럭시S22 울트라’ 배터리와 같다. ‘갤럭시S23’ 일반 및 플러스(+) 모델까지 5000mAh 배터리가 장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스마트폰 업계의 주요 경쟁 분야인 카메라 성능도 더 향상된다. ‘갤럭시S23’ 일반 및 플러스 모델은 5000만 화소 카메라를 계속 사용하지만 울트라 모델은 2억 화소로 업그레이드된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일반, 플러스, 울트라 등 3개 모델 모두 자동초점 기능이 있는 1200만 화소로 향상된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