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서도 검은 마스크…한국축구 '유럽파'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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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대 원정 두 번째 16강행을 합작한 태극전사들이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은 바로 실전에 투입돼 국제대회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열 증세를 보여 이틀간 팀 훈련을 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22일 OGC 니스(프랑스)와의 친선전에 나서 16분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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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같은날 평가전서 휴식…팀은 1-4 완패
황희찬, 새 감독 데뷔전서 눈도장…이강인도 복귀 완료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검은 마스크’를 여전히 착용한 상태였지만, 투입 직후 역습 상황에서 단숨에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질주해 수비 뒷공간을 헤집는 등 특유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다만 이미 전·후반 팀당 1골씩 나와 경기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상태였고, 손흥민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반면 월드컵 내내 허벅지 부상을 안고 뛰었던 김민재(26·나폴리)는 같은날 열린 LOSC 릴(프랑스)과의 친선전에 나서지 않은 채 휴식을 취했다. 백업 수비수들이 불안한 경기력을 보인 탓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선두인 나폴리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7위팀인 릴을 상대로 1-4로 완패하며 김민재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황희찬(26·울버햄튼)의 상승세는 지난 21일 복귀전이었던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 질링엄전에서도 계속됐다.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이 경기는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훌렌 로페테의 공식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황희찬은 팀의 기록한 2골에 모두 관여하며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EPL 최하위인 20위(2승4무9패·승점 10)까진 처진 울버햄튼은 27일 에버턴과의 맞대결을 갖는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황희찬이 탈꼴찌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민재가 뛰는 세리에A, 이재성(30·마인츠05)과 정우영(33·프라이부르크)이 뛰는 분데스리가는 겨울 휴식기를 가진 후 내년 1월부터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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