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70원대…6개월 만에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0원 가까이 빠지면서 6개월 만에 1270원대로 내려갔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5.7원) 보다 9.5원 내린 1276.2 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7원 하락한 1285.0원에 출발한 후 1273.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낙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6월 10일(1268.9원)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0원 가까이 빠지면서 6개월 만에 1270원대로 내려갔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5.7원) 보다 9.5원 내린 1276.2 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7원 하락한 1285.0원에 출발한 후 1273.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낙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6월 10일(1268.9원)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환율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29.2원 하락하는 등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최근 원화 강세는 엔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 영향이 크다. 일본 중앙은행(BOJ)의 사실상 금리인상 조치로 엔화가 급등하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은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10%로 동결했으나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 허용 범위를 종전 ±0.25%에서 ±0.5% 범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10년물 국채 금리 상한을 0.25%로 제한했던 것을 0.5%까지 확대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사실상 금리 인상과 동일한 수준의 조치로 받아 들여졌다.
간 밤 발표된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101.0)을 크게 상회한 108.3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인 6.7%를 기록했다. 또 지금의 경기상황을 반영하는 현재상황지수(138.3→147.2)와 단기 전망치를 담은 기대지수(76.7→82.4) 도 모두 상승하자 소비심리가 개선됨을 반영했다.
다만 11월 기존주택 판매건수가 전월(443만건) 대비 큰 폭 하락한 409만건을 기록해 주택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시사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연말 네고물량과 역외 순매도 기반 하락 흐름을 연출 했다"며 "주목할 부분 중 하나는 밤사이 달러인덱스는 상승했음에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이 1280원까지 하락한 부분으로 기대인플레 하락이 원달러 환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