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된 용산경찰서 건물, 2028년까지 신축
장근욱 기자 2022. 12. 22. 15:52
지어진 지 43년 지난 용산경찰서가 2028년에 7층 규모로 신축된다.
이날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4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이 담긴 ‘용산경찰서 신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 등을 거치면서, 용산경찰서는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연면적 1만8500㎡)로 신축될 예정이다. 202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2025년 착공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면서 새 건물을 짓는다. 국비 약 48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용산경찰서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인근인 용산구 원효로1가 지상 5층 규모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 1979년 지어진 후 43년이 지나 노후화했고, 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D(미흡) 등급을 받기도 했다.
새 건물에서는 기존에 경찰서 바깥쪽을 두르고 있던 옹벽을 없애 시민들에게 개방감을 준다는 것이 서울시 설명이다. 지하 주차장도 마련돼 방문 차량이 220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다만 서울시는 부지 안쪽 도로를 넓히는 등 차량 통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교통대책을 마련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산경찰서 신축을 통해 경찰행정업무의 효율이 증대되고 경찰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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