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운송시장 문제 해결하는 ‘착한 운송플랫폼’ 론칭

장유하 2022. 12. 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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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잇는 인공지능(AI) 기반 운송플랫폼을 출시한다.

22일 CJ대한통운은 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빠르게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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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제공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잇는 인공지능(AI) 기반 운송플랫폼을 출시한다.

22일 CJ대한통운은 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빠르게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출시했다.

더 운반은 화주가 화주용 운반웹에 가입하고 출발지, 도착지, 화물종류, 수량 등의 정보를 올리면 차주가 모바일 앱으로 해당 정보를 확인, 선택 후 운송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운송 플랫폼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 빅데이터와 운송 전문성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구현했다. 화물의 유형과 규모, 운행거리 등 운송과 직접 관련된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기상상황, 유가, 계절요인 등 다양한 외부 정보를 학습한 AI를 통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낸다.

뿐만 아니라 AI가 화주의 등록정보에 맞춰 가장 알맞은 차주를 찾아 매칭을 제안하며, 차주의 현재 위치, 운행 선호구간 등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또 AI 기반 매칭 기술과 최적 경로 탐색 기술을 고도화해 5000건 이상의 운송 노선을 1.8초 만에 계산해 왕복 운송 노선을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이 플랫폼을 통해 영세한 차주들이 그동안 겪어 온 불합리한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향후 화주와 차주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운송플랫폼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불투명·불합리한 운송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형욱 CJ대한통운 운송플랫폼담당 경영리더는 "뛰어난 IT 역량과 함께 운송 빅데이터, 전문성 등 독보적인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운송플랫폼을 구현했다"며 "혁신물류기술을 통해 폐쇄적인 운송시장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착한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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