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자사주 2만주 사들여…올해만 5만주 매입

이한승 기자 2022. 12. 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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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지난 6월과 9월에 이어 세번째로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대표가 자사주 2만 주를 매입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매입가는 약 12억1천만원입니다.

신 대표가 지난 6월과 9월 각각 1만5천주씩 매입한 것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올해 총 5만주, 약 33억원에 달합니다.

이같은 신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3월 발표한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한 실행안' 이행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류영준 전 대표와 신 대표 등 경영진 8명이 스톡옵션으로 받은 회사 주식 44만여주를 대량 매도하면서 도덕적 해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당시 24만원을 넘었던 카카오페이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면서 3만원대까지 떨어진 바 있습니다.

이에 신 대표는 지난 3월 주식 매도를 통해 얻은 차익 전액을 올해 말까지 매 분기 자사주 매입에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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