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 셀러 절반 "첫 해외진출…현지 인지도 높아"

이수정 기자 2022. 12. 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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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K-푸드 등 한국 상품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해외 판매를 시도하는 국내 판매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쇼피 셀러 2명 중 1명이 쇼피에서 처음으로 해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지난 11월15일부터 30일까지 쇼피 셀러 33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쇼피를 통해 해외 진출을 처음 시작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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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낮은 진입장벽·판로확장 수월…초보자도 쉽게"

[서울=뉴시스] 국내 쇼피 셀러 33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사진=쇼피코리아 제공) 2022.1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K-뷰티·K-푸드 등 한국 상품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해외 판매를 시도하는 국내 판매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쇼피 셀러 2명 중 1명이 쇼피에서 처음으로 해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지난 11월15일부터 30일까지 쇼피 셀러 33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쇼피를 통해 해외 진출을 처음 시작했다고 답했다.

쇼피 입점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의 65%가 '동남아·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높은 현지 인지도 보유'를 꼽았다.

이어 ▲초보자도 쉽게 해외 판매에 도전할 수 있어서'(36%) ▲기존 사업의 해외 판로 확장을 위해'(35%)가 이유로 꼽혔다.

쇼피 플랫폼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판매 지역을 확대하기 쉬움'(58%) 응답이 가장 많았다.

▲현지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 보유 및 높은 인지도(54%) ▲편리한 쇼피 한국 셀러센터(35%) ▲초보 셀러 위한 인큐베이션 과정(22%) ▲다양한 물류 옵션과 합리적인 물류 비용(18%) ▲쇼피코리아 담당자와 원활한 소통(1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판매 지역 확대가 쉽다는 응답은 올해 오픈한 한국 셀러센터(KRSC)를 통해 9개국 동시 입점이 가능해졌다는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쇼피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1개국에서 샵을 운영한 셀러보다 2개국 이상에서 복수의 샵을 운영한 셀러들의 하루 평균 주문 건수가 46배 더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쇼피 셀러 대부분이 여러 지역에 진출해 복수의 샵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 중 68%가 7~10개국에서 샵을 운영 중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32%는 6개국 이하의 샵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진출하고 싶은 지역은 ▲폴란드(30%) ▲인도네시아(30%) ▲태국(27%)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전체 응답자들이 쇼피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는 ▲가격 경쟁력(70%) ▲다양한 프로모션 참여(52%) ▲제품력(40%) ▲브랜딩(28%) ▲고객 응대(23%) 순으로 조사됐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쇼피가 한국 셀러들이 믿고 입점할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기쁘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한국 기업이 수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에 활발하게 뛰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동반자로서 셀러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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