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학교 경제교육 매우 중요"…실생활 중심 교육 나선다

원다연 2022. 12. 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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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교 경제 교육 내실화에 나선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서울 종암초등학교에서 12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를 열고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좌우할 경제 소양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경제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 경제 교육 내실화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학교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해 학교와 학생이 경제 교과를 많이 선택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경제교육을 위한 인프라도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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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관리위서 학교 경제교육 내실화 방안 논의
프로그램 확충하고 연수 확대해 교원 역량 제고
지역경제교육센터 중심 취약계층 경제교육도 강화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학교 경제 교육 내실화에 나선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서울 종암초등학교에서 12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를 열고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좌우할 경제 소양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경제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 경제 교육 내실화 방안을 밝혔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월 22일 서울 동대문구 종암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2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에 참석해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정부는 학교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해 학교와 학생이 경제 교과를 많이 선택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수용성이 높은 경제 교과서를 개발하고, 자유학기제 등 범교과 학습에서 활용 가능한 실생활 중심의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사의 연수 참여 기회를 늘려 교원 역량도 높인다. 아울러 내년에 구축 예정인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에 교사 수업자료 데이터베이스를 대폭 확충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학교 경제교육을 위한 인프라도 정비한다. 정부는 관련 정책 마련에 참고할 수 있도록 경제이해력조사를 국가승인통계화하고, 생애주기별 핵심 경제역량 연구 등에 나선다. 지역경제교육센터 실무협의회, 경제교육 교원자문단, 경제교육단체협의회 등 학교 경제교육에 특화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정부는 아울러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교육도 확대한단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지역경제교육센터 관련 국비 예산 증액에 따라 취약계층의 경제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24억원인 지역경제교육센터 예산은 내년 35억원으로 늘어난다.

최 차관은 “사회적 약자에게는 경제교육이 생존에 직결되는 필수재이므로 경제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경제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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