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 우리가 받았던 것처럼‥젖소 42마리 네팔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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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로 101마리 젖소 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젖소 42마리가 네팔로 향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간국제개발단체 헤퍼코리아와 인천공항화물터미널에서 한국 젖소 101마리를 네팔에 보내는 첫날을 기념하는 환송식을 열었습니다.
농식품부는 향후 네팔 낙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젖소를 사육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2023~2024년 2년간 국제협력사업(ODA)을 통해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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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로 101마리 젖소 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젖소 42마리가 네팔로 향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간국제개발단체 헤퍼코리아와 인천공항화물터미널에서 한국 젖소 101마리를 네팔에 보내는 첫날을 기념하는 환송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지원 사업은 50여 년 전 젖소 1마리당 하루 우유 생산량이 10리터도 안 되던 우리나라가 마리당 33리터, 세계 5위 수준의 우유 생산국으로 성장해 낙농 분야 원조 공여국이 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부터 1976년까지 44회에 걸쳐 3천200마리의 가축과 150만 마리의 꿀벌을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네팔은 낙농업이 국내총생산(GDP)의 9%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젖소의 연간 마리당 산유량은 우리나라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운송되는 젖소는 네팔에 도착한 후 2∼3일 격리기간을 거쳐 네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둘리 지구 시범낙농마을 50농가에 차례로 분배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향후 네팔 낙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젖소를 사육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2023~2024년 2년간 국제협력사업(ODA)을 통해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438594_35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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