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러시아 소행 증거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해저 가스 파이프라인인 노르트스트림이 9월 말 폭파된 사건과 관련해, 이를 러시아의 소행으로 볼 근거는 없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한 유럽국 정부 당국자는 WP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러시아가 사건의 배후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몇몇 서방국 정부 당국자들은 러시아는 사건과 무관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해저 가스 파이프라인인 노르트스트림이 9월 말 폭파된 사건과 관련해, 이를 러시아의 소행으로 볼 근거는 없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한 유럽국 정부 당국자는 WP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러시아가 사건의 배후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 신문과 인터뷰한 9개국 관계자 23명도 같은 견해를 표시했습니다. 특히 몇몇 서방국 정부 당국자들은 러시아는 사건과 무관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P는 지금도 여전히 러시아에 혐의를 두고 있는 이들이 있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조사에 정통한 이들은 러시아를 지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정보기관이 일상적으로 러시아 정부와 군 통신망을 감청해 왔다며, “러시아 측이 사건을 저질렀다거나 사후에 그 사실을 은폐하려 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각국 지도자들이 그런 일을 벌일 능력과 동기를 동시에 갖고 있는 테러 조직들을 염두에 두지 않고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여러 국가 당국자들이 유감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눈길에 갇히고 미끄러지고”…‘대설경보’ 제주서 사고 속출
- “경찰관 지시 따랐다”…한덕수 총리 ‘무단횡단 범칙금’ 면제?
- 다시 강추위…모레까지 충남·호남·제주 ‘많은 눈’
- ‘건보료 2단계 개편’ 중·상위층 보험료↓·하위층 보험료↑
- 청부살인 피의자들, 현금에 호텔·교통비까지 받았다
- 비행기 타고 네팔 가는 101마리 젖소
- “담배 피우지마” 훈계했다고 중학생이 40대 여성 무차별 집단 폭행
- 이틀 만에 바뀐 ‘러닝메이트제’ 입장…교육부는 왜?
- [현장영상] 정진석 “대통령 비아냥거리는 사람이 보수?…방송사에 공문 보낼 것”
- 제주 폭설·강풍 항공편 100편↑ 줄줄이 결항…산간 많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