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귀사 잡은 나폴리, 이번엔 '21세 신성' 재계약 돌입...주급 상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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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측과 나폴리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는 21일(한국시간)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 마무카 주겔리는 12월 말 이탈리아로 건너갈 것이다. 나폴리와 인터밀란의 경기를 지켜본 뒤 1월 초부터 재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받고 있는 주급보다 상향될 것이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앙귀사, 크바라츠헬리아는 물론 김민재 역시 새로운 계약을 통해 지키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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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측과 나폴리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는 21일(한국시간)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 마무카 주겔리는 12월 말 이탈리아로 건너갈 것이다. 나폴리와 인터밀란의 경기를 지켜본 뒤 1월 초부터 재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받고 있는 주급보다 상향될 것이다"고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출신의 21살 윙어다. 황인범이 뛴 경험이 있는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활약하며 조금씩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그는 조지아 리그를 거쳐 올 시즌부터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나폴리는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등 기존 공격 자원들과 결별하면서 대체자 마련이 필요한 상태였다.
인시녜와 메르텐스는 오랜 기간 나폴리의 핵심으로 활약한 정상급 공격수였다. 그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려온 크바라츠헬리아는 빅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에 불과했다. 이적료도 1,000만 유로(약 136억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는 빠르게 자신을 향한 의문을 잠재우기 시작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금까지 세리에 12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며 5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그의 활약이 힘입어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고, UCL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다양한 팀들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기 전 크바라츠헬리아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나폴리는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7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나폴리 측은 그를 지키기 위해 새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주급에서 대폭 상향된 금액을 준비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나폴리 합류 당시 1,500만 유로(약 203억 원)였던 그의 가치는 현재 6,000만 유로(약 814억 원)까지 폭등했다.
나폴리는 최근 핵심 미드필더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와도 재계약을 완료했다. 그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으며 2년 연장 옵션이 추가로 포함됐다. 나폴리는 앙귀사, 크바라츠헬리아는 물론 김민재 역시 새로운 계약을 통해 지키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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