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형 AI 풀스택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KT가 대한민국 대표 AI 기업들과 손잡고 한국형 AI 풀스택의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
22일 KT는 KT클라우드, 리벨리온, 모레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기업과 ‘AI 반도체 사업협력위원회 워크숍’을 21일 개최, 한국형 AI 풀스택(Full Stack)의 글로벌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AI 풀스택은 AI 반도체와 같은 인프라부터 AI 서비스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KT와 협력 기업들은 내년 한국형 AI 반도체를 세계 시장으로 확산하고 AI 풀스택 구축 기술을 해외 통신사업자에 이식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동남아 지역 통신사업자들이 우선 협력 대상이다.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리벨리온은 내년 3월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서버용 AI 반도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AI 반도체는 개발 난도가 높으며 기존 GPU 대비 3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갖추고 있다. 리벨리온의 AI 반도체는 모레의 인프라 최적화 솔루션과 결합해 KT의 데이터센터에 탑재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10월 ‘AI 반도체 사업협력위원회’를 구성하며 AI 풀스택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의 종량제 GPU 서비스인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을 출시하고 초거대 AI ‘믿음(MIDEUM)’의 상용화에 기여한 바 있다.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 전무는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AI 반도체 파트너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내년에는 AI 풀스택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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