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필요 없다니까!"...맹활약에 맨유 팬들 대흥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5, 맨유)가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맨유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4라운드(16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전반 27분 리드를 잡았다. 아론 완 비사카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에는 래시포드가 하프라인 아래서부터 페널티 박스까지 드리블을 시도했고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레시포드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득점 장면은 최근 래시포드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래시포드는 엄청난 속도를 계속해서 유지했고 완벽한 마무리로 팀을 다음 라운드로 이끌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반등했다. 래시포드는 이전에 자랑하던 돌파와 결정력을 다시 선보였다. 래시포드는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약을 했고 리그 14경기를 치르면서 4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의 활약은 월드컵에서도 계속됐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주전은 아니었으나 후바전에 투입돼 활발한 플레이를 가져갔고 3골을 성공시켰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망(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내년 여름 래시포드와의 계약이 만료되지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래시포드의 활약에 맨유 팬들도 신이 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팬들은 “래시포드가 호날두로 진화하고 있다”, “래시포드가 있기에 호날두는 필요 없다” 등의 반응으로 래시포드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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