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식 참돔, 자연산에 가까운 육종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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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과 유사한 유전적 구조를 지니면서도 빠른 성장과 높은 생존율의 특징을 가진 참돔 1세대가 탄생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국내 양식산과 자연산 참돔 친어(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어미물고기)로부터 인공수정을 통해 유전적 다양성이 향상된 육종(유전적 성질을 이용해 만든 새 품종) 1세대 참돔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육종 1세대 참돔은 양식산 참돔의 유전적 다양성 회복을 위해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자연산과 교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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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다양성에 기초한 육종 1세대 참돔 확보
자연산과 유사한 유전적 구조를 지니면서도 빠른 성장과 높은 생존율의 특징을 가진 참돔 1세대가 탄생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국내 양식산과 자연산 참돔 친어(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어미물고기)로부터 인공수정을 통해 유전적 다양성이 향상된 육종(유전적 성질을 이용해 만든 새 품종) 1세대 참돔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참돔 양식생산량은 2009년 약 9200t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해 최근에는 5000t 내외로 정체된 상태다. 이는 3년 이상 걸리는 더딘 성장과 수입산 증가에 따른 경쟁력 약화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수과원 어류육종연구센터는 올해 2월 경남 수산자원연구소와 협업해 참돔 육종품종 개발을 시작했다.
이 센터는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자연산과 양식산 친어의 정보를 제공받아 이들의 유전자형 및 유전적 거리를 분석하고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개체 간 교배지침을 수립했다.
육종 1세대 종자 약 2만 마리를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현재 사육 관리 중이다.
특히 이번 육종 1세대 참돔은 양식산 참돔의 유전적 다양성 회복을 위해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자연산과 교배했다. 향후에는 성장도 빠른 육종 2세대 생산을 위한 친어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연산과 유사한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유전능력 평가에 의해 개발되는 육종 품종은 성장이 빠를 뿐만 아니라 생존율이 좋고, 기형 또한 적은 것이 특징이다. 육종품종은 양식 어가에는 생산단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소비자에게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제공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정호 국립수산과학원 어류육종연구센터장은 “육종 1세대 참돔 확보로 빠른 성장 품종 개발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이다. 최대한 상품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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