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 들겠다"...이동준, '현대가 라이벌' 전북에 새 둥지

제공 | 전북 현대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전북 현대가 이동준(25)을 영입했다.

전북은 국가대표 출신 윙어 이동준을 헤르타 베를린(독일)으로부터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본지 12.16일자 온라인 단독보도>.

이동준은 지난 2017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해 프로에 입성했다. 2021시즌까지 5시즌을 소화하며 부산(2017~2020)과 울산 현대(2021) 소속으로 총 135경기(35득점 16도움)에 출전했다.

2019시즌 K리그2 MVP와 베스트11을 수상했던 이동준은 2021시즌에는 울산에 새 둥지를 틀고, 그해 다시 한번 리그 베스트11을 수상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동준은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과 2021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어 국가대표 자원으로도 활약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는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했지만 한 시즌 만에 전북의 손을 잡으며 K리그로 발걸음을 옮겼다.

전북은 이동준의 합류로 2022시즌 19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바로우와 함께 리그 최고의 윙 포워드 라인을 구축했다.

이동준은 “전북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 목표이자 구단의 목표인 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들어 올리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적 절차를 모두 끝마친 이동준은 2023년 1월 전북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