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상청 “2023년, 올해보다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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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상청이 내년 기온이 올해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BBC는 21일(현지시간) 영국 기상청이 내년에 올해보다 더위가 극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내년이 기록적으로 더운 해가 될 것이란 예보도 덧붙였다.
과거 가장 더웠던 해로 꼽히는 2016년 라니냐와 반대로 동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높게 관측되는 엘니뇨가 발생하며 기온을 상승시켰지만, 영국 기상청은 내년에 엘니뇨로 인한 기온 상승까지 나타날 가능성은 낮게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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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상청이 내년 기온이 올해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BBC는 21일(현지시간) 영국 기상청이 내년에 올해보다 더위가 극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내년이 기록적으로 더운 해가 될 것이란 예보도 덧붙였다. 이 예상대로면 최근 10년 연속으로 전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1750∼1900년) 대비 1도 이상 오른 상태가 된다.
영국 기상청이 이같이 전망한 이유로 기후변화는 물론 라니냐 종료도 손꼽힌다. 라니냐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 수온이 평년보다 낮게 나타나는 이상현상으로, 2020년부터 라니냐가 지속되고 있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평소보다 기온이 낮아진다고 알려졌다. 라니냐가 끝나면 수온이 상대적으로 따뜻해지며 전 지구적으로 기온도 올해보다 상승할 확률이 높게 점쳐진다. 다만 역대 최고 수준의 더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가장 더웠던 해로 꼽히는 2016년 라니냐와 반대로 동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높게 관측되는 엘니뇨가 발생하며 기온을 상승시켰지만, 영국 기상청은 내년에 엘니뇨로 인한 기온 상승까지 나타날 가능성은 낮게 판단했다.
현재 지구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1도 올랐다고 파악되는데 내년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08∼1.32도 높은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미 유럽 대륙과 인도, 파키스탄 등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하고 산불도 빈번했지만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가뭄, 폭우 등 극단적 기후현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레딩대학교에서 기후과학을 연구하는 리차드 앨런 교수는 BBC에 “내년에 자연적이고 일시적이던 라니냐의 (온난화) 제동 효과는 줄어들 것”이라며 “가스 사용 증대는 내년뿐 아니라 앞으로 지구온난화를 촉진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이 자리잡을 때까지 강수 혹은 가뭄 증가, 고온 등 극단적 기후현상이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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