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유권 생명연 박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약품그룹은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에 유권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박사(사진)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자 고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연구자 상이다.
대상 수상자 유 박사는 생명연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항암과 당뇨, 비만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자 고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연구자 상이다.
대상 수상자 유 박사는 생명연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항암과 당뇨, 비만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 박사의 연구는 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INSL3 펩타이드가 섭식 장애 유발 인자라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했다. 유 박사는 초파리 모델에서 발견한 암에 의한 식욕부진 기전이 마우스 암 모델에서도 적용되며 이를 토대로 실제 췌장암 환자에서도 같은 기전이 작동된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유 박사는 현재 약 3500종의 유전자 변형 초파리를 모델 동물로 해 항암과 당뇨, 비만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초파리는 인간 질병 유발 유전자의 70% 가량을 몸에 지니고 있어서 적절한 유전자 변형을 통해 타깃 질환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신약을 신속하게 스크리닝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유 박사는 설명했다.
임성기재단 관계자는 "이 연구는 실제 약물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계열 내 최초 항암치료 보조제와 정상 비만 환자의 식욕 조절 물질로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 연구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에는 강지훈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김혜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가 받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씩 전달된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5G 특화망 제대로 키운다… 내년 실증 예산 1.5배↑ - 머니S
-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하나… "내년엔 가야죠" - 머니S
- 27억 은마, 24억 빚내 '영끌'… 월 2000만원 이자 감당 못해 경매로 - 머니S
- 영탁, 美콘서트 취소… "예기치 못한 상황, 티켓은 전액 환불" - 머니S
- 한파 속 음식점 앞에 버려진 신생아… 경찰, 유기한 여성 체포 - 머니S
- "이순재= 결혼식 주례 봐줬는데"… 이상민 '씁쓸' - 머니S
- 6개월 전 분양받았는데… 할인 '날벼락' - 머니S
- '나는 솔로' 출연료 100만원?… 11기 영철 기부 금액 '헉' - 머니S
- 분양 한파에 미분양 '6만가구' 넘었다 - 머니S
- "♥장윤정 노래를 3년 동안?"… 도경완, 깜짝 폭로에 '폭소'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