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다희·차은우가 그릴 매력적이고 자극적인 ‘아일랜드’(종합)[MK★현장]
‘아일랜드’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2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종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이 자리에 참석했다.
배종 감독은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동안 영화를 찍고)첫 번째 드라마인데, 이 드라마를 하기 전에 저도 나름의 작품 선정 원칙이 있었다. 인기 있는 원작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일랜드’ 제안이 왔을 때 거절할 마음으로 (제작사를)찾아 만났는데 절대 반지처럼 끼면 안 되는데 끼고 싶었고, 정신 차려보니까 촬영하고 있더라”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매력적이고 자극적인 원작임인 것 같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종 감독은 캐스팅 비하에 대해 “본인들이 하겠다고 손들고 오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제작 단계에서 제일 어려운 게 캐스팅인데, 이렇게 본인들이 기다렸다고 해줘서 생각보다 쉬웠다. 그러다 보니 저도 책임감을 가졌던 것 같다. 다희 씨도 청심환 먹고 왔다면서 떨면서 만남을 가졌다. 기존과 다른 캐스팅이 된 게 우리의 비밀이면서 판타지였다”라고 말했다.
박근형, 고두심 캐스팅에 대해서는 “극중 고두심 역할이 신들의 어머니다. 그분을 누구로 할까 싶었는데 모두 고두심이라고 하더라. 실제로 제주도에 가면 고두심 선배님을 신이라고 부른다”라며 “사실 박근형 선생님이 주연만 했던 대선배인데, 애매한 느낌의 빌런 캐릭터를 보통 조연분들이 하는데 믿음이 필요한 역할이라서 반신반의로 부탁했다. 근데 의외로 악역을 하고 싶어 하시더라. 두 분이 나오면 무게가 잡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일랜드’는 파트1,2로 나뉘어 공개된다. 파트1은 오는 30일 공개되고, 파트2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차은우는 “저는 만화보다 대본을 먼저 본 케이스다. 캐릭터가 너무 끌렸고 플레이 해보고 싶었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때부터 감독님 만나 뵙고 이야기하고, 남길이 형하고 이야기하다 보니까 형이 ‘같이 하자’고 해서 ‘너무 좋다’고 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번에 사제 역할을 맡았는데 관련된 작품을 봤다. 또 (김남길)형이 출연한 작품도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했다. 사제들이 입는 옷이나 띠를 두르고 인사를 할 때 느낌 같은 거를 사전에 형이랑 이야기를 많이 이야기 했다. 덕분에 몸을 쓰는 신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거는 신을 하고 있으면 딱 와서 ‘은우야 숨 쉬어’라고 말한 게 고맙고 큰 힘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성준은 “‘아일랜드’는 저한테 뜻깊다. 물론 모든 작품이 뜻깊지만, 저에게 큰 도전이었다. 기존 역할들과 결이 달라서 걱정도 많았고 액션물이어서 걱정도 됐는데, 남길이 형이 많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셨다. 추천을 해주셔서(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배종 감독은 드라마만의 강점을 묻자 “제가 제작사에 요청한 게 하나 있었다. 사실 요괴 장면이 많았다. 이런 시기에 많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하기 어려우니까 그 장르에서 약간의 비틀기를 했다. 요괴에 제주도의 신화적인 걸 넣으면 어떨까 싶었다”라면서 “(원작과)정서가 조금 다를 거다. 방해요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일랜드’는 오는 30일 공개된다.
[여의도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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