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겨울방학 맞아 임대주택 거주 아동에 점심 급식 제공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2. 12. 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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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왼쪽)과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가 22일 ‘행복한 밥상’ 사업을 함께 진행하가로 결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겨울 방학 기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 식사와 교육을 지원하는 ‘행복한 밥상’ 사업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LH는 이날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급식에 필요한 사업비 4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이번 겨울 전국 LH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 점심 도시락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맞벌이·한부모·조손가정을 우선적으로 돕는다.

도시락은 아동들의 성장기에 맞춘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된다. 전국에 분포한 LH 임대주택단지에 동일한 품질의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배분망을 갖춘 업체를 선정해 일괄 제공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올해 행복한 밥상 동계 급식 신청 기한은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단지에는 30일간 점심 도시락이 배달되고, 총 2회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행복한 밥상은 아동과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보육 관련 양질의 서비스로 안심하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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