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추진

정옥주 기자 2022. 12. 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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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의 생애주기별 특성과 핵심 금융역량 등을 고려해 금융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올해 금융교육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금융교육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엔 금융소비자의 생애주기별 특성 및 핵심 금융역량 등을 고려해 '금융웰빙 증진'을 목표로 금융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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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의 생애주기별 특성과 핵심 금융역량 등을 고려해 금융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올해 금융교육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금융교육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엔 금융소비자의 생애주기별 특성 및 핵심 금융역량 등을 고려해 '금융웰빙 증진'을 목표로 금융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은 ▲아동·청소년층 ▲청년층 ▲중·장년층 ▲고령층 ▲특수계층(장애인·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신용유의자) 등 5개의 실무협의체(WG)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아동·청소년층은 정규 수업 외 교육활동을 통한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을 추진한다. 주식 등 금융상품 모의투자를 통한 투자의 기초원리 습득, 대리입금 예방법 및 대처방안 등 불법사금융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년층의 경우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간단하고 핵심적인 교육'을 추진한다. 창업·취업, 주거마련, 학자금 등 청년층의 실생활과 관련된 실용금융 콘텐츠를 금융교육기관 공동으로 제작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생업으로 바쁜 중·장년층을 위해선 '편리하고 쏠쏠한 교육'이 추진된다. 노후자산 관리, 장기 재무설계, 금융상품 활용, 가상자산의 이해 등 중·장년층이 관심 많은 주제로 금융교육이 이뤄진다.

고령층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찾아가는 합동 교육'을 추진한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피해 예방교육과 더불어 '착오송금 반환제도', '상속채무 해결방법', '채무자구제제도' 등 신용교육도 실시한다.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소외를 예방하기 위한 키오스크 이용법, 온라인·모바일 뱅킹 활용법 등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한다.

특수계층은 장애인, 다문화가정, 북이탈주민, 신용유의자 등으로 각 계층별로 금융 활용정도 및 요구되는 금융역량이 다른 만큼, '기관 연계 교육'을 실시한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의 금융상황을 감안할 때 그 어느 때보다 금융소비자에게 현명한 소비와 저축, 적절한 투자와 위험관리능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금융소비자가 금융역량을 갖추고 더 나아가 '금융웰빙'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마련된 금융교육 추진 세부과제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이행현황을 점검하겠다"며 "연구·조사 기능을 강화해 금융소비자의 현재 금융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금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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