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檢 대장동 수사 지연에 “무능한 건가 눈치만 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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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대장동 수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도대체 검찰이 무능한 건가, 아직도 눈치만 보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9월에도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장동 사건은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거냐"며 "설계자의 하나로 지목되던 이재명 대표, 박영수 특검을 소환 조사했다는 말 들어본 일 없고 잡범들만 기소되어 재판 중인 것을 보노라면 대한민국 검찰이 이렇게 무능한 조직인지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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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대장동 수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도대체 검찰이 무능한 건가, 아직도 눈치만 보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검사 출신인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 구조가 별로 복잡하지도 않은 대장동 비리수사를 하는데 무려 2년이 지나도 아직도 미궁 속에서 정치적 공방만 하고 있다"며 "우리가 검사를 하던 시절에는 아무리 큰 대형사건이라도 두 달 정도만 주면 실체적 진실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그러니 검수완박이라는 말이 나오고, 경찰 지능팀보다도 수사능력이 더 떨어진다는 말도 나오는 것"이라며 "검찰은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거악(巨惡) 척결 수사에만 정진하면 되는데 요즘 검찰은 참 생각이 많은가 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9월에도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장동 사건은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거냐"며 "설계자의 하나로 지목되던 이재명 대표, 박영수 특검을 소환 조사했다는 말 들어본 일 없고 잡범들만 기소되어 재판 중인 것을 보노라면 대한민국 검찰이 이렇게 무능한 조직인지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대통령령까지 고쳐 검수원복 해본들 그 실력으로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 수 있겠나. 국민들 더 이상 실망 시키지 말고 대장동 주범부터 찾는 게 검찰 본연의 자세가 아닌가"라며 "성완종 사건 때 검사들 증거 조작을 보면서 그때부터 검사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싹 텄지만, 지금 무능한 대한민국 검사들 보면서 참다 참다 못해 안타까워 한마디 했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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