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빅4, 보험료 인하…최고 2.9% 내린다

한재혁 기자 2022. 12. 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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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 대형사들이 잇따라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빅4' 업계 모두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DB손해보험은 내년 2월 2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2%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도 자동차 보험료를 2% 인하를 확정한 데 이어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도 인하에 동참하면서 '빅4' 자동차보험 업체 모두 자동차보험료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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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성화재 내년 2월부터 보험료 2% 인하
DB손보 "1인당 보험료 평균 1만7000원 인하"
롯데손보 2.9% 인하…다음달 부터 적용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부가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을 연장하면서 자동차 업계가 한숨을 돌렸다. 사진은 20일 서울의 한 자동차 대리점 모습.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운용 방안'에 따르면 당초 올해 말 일몰 예정이던 승용차 개소세 30% 감면(세율 5→3.5%) 조치가 2023년 6월까지 유지된다. 2022.12.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한재혁 기자 = 손해보험업계 대형사들이 잇따라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빅4' 업계 모두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DB손해보험은 내년 2월 2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2%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측은 "코로나19의 엔데믹에 따른 사고율 증가와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고물가 등에 따른 국민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며 "이번 인하로 가입자 당 보험료는 평균 약 1만7000원 인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도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내년 2월 중순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2% 인하하기로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2% 인하할 예정이다"며 "다만 적용시기는 요율 검증에 따라서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도 자동차 보험료를 2% 인하를 확정한 데 이어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도 인하에 동참하면서 '빅4' 자동차보험 업체 모두 자동차보험료를 내렸다.

이밖에 롯데손해보험 역시 내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과 업무용 자동차보험 모두 평균 2.9% 인하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확인된 인하율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롯데손해보험은 "롯데손해보험은 그동안 이어온 자구적 노력의 성과를 고객과 공유하고, 올해 손해율 안정화의 효과를 반영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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