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도 5년’ 파이어볼러 장재영의 성장스토리는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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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억을 품고 돌아왔다.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장재영(20)은 22일 기분 좋은 소식 하나를 접했다.
장재영은 2021 신인드래프트 당시 키움의 1차지명을 받은 소위 '최대어' 출신이다.
만 20세인 장재영은 지난 2년보다 앞으로 KBO리그에서 던질 공이 훨씬 더 많은 '영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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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장재영(20)은 22일 기분 좋은 소식 하나를 접했다. 호주프로야구(ABL) 사무국이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6라운드 최고 투수로 장재영의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장재영은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을 마친 뒤 11월부터 ABL 소속 질롱코리아에서 활약했다.
장재영은 2021 신인드래프트 당시 키움의 1차지명을 받은 소위 ‘최대어’ 출신이다. 고교 시절부터 시속 155㎞가 넘는 강속구를 던져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즉시전력으로 평가받았고, 입단 계약금도 9억 원을 받아 구단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큰 기대 속에 프로에 데뷔했지만 현실의 벽은 예상보다 높았다. 그의 장기인 빠른 공은 여전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지만, 단점으로 지적된 제구 불안은 상대팀의 집요한 공략대상이 됐다. 팬들의 기대 어린 시선도 적잖은 부담이 됐다. 결국 데뷔시즌인 2021년 19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하며 평균자책점(ERA) 9.17을 찍었다. 올해도 14경기에서 승패 없이 ERA만 7.71을 마크했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던 장재영은 ABL에서 실전 경험을 쌓아 제구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심했다. 비시즌 휴식을 반납하고 곧바로 호주로 날아갔다. 절실했던 만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장재영은 6경기(30이닝)에 등판해 1승2패, ERA 3.30의 호성적을 남겼다. 무엇보다 37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9개에 그쳤다.
‘파이어볼러’ 유망주는 KBO리그에서 언제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그 잠재력을 입단 직후부터 터트린 사례는 많지 않다. 장재영의 팀 선배인 안우진(23)도 입단 5년차인 올해가 돼서야 기량을 만개했다. 만 20세인 장재영은 지난 2년보다 앞으로 KBO리그에서 던질 공이 훨씬 더 많은 ‘영건’이다. 손꼽히는 재능을 지닌 ‘파이어볼러’의 성장 스토리는 20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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