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100명이 주택 2만여채 소유… 공시가 3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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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가 2만여채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은 총 2만2582채를 소유했다.
올해 1월 1일 공시가격을 적용한 이들 주택자산 가액은 총 2조9534억원으로 전년대비 4298억원(17.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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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가 2만여채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 기준으로는 3조원에 육박한다.
22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은 총 2만2582채를 소유했다. 1년 전(2만689채)보다 1893채(9.1%) 늘어난 것이다.
올해 1월 1일 공시가격을 적용한 이들 주택자산 가액은 총 2조9534억원으로 전년대비 4298억원(17.0%) 상승했다. 한 사람이 평균 226채를 보유했고, 주택자산 가치는 평균 295억 수준이었던 셈이다.
1년 전보다 1인당 평균 보유 주택 수는 19채, 평균 자산 가액은 43억원 늘었다.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은 2016년 1만7244채에서 5년 만에 3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자산 가액은 1조5038억원에서 96.4% 불어 거의 2배가 됐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다주택자 투기 소득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로 점철돼 있다”며 “주거시장 안정화에 나서야 할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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