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충격받아 “백두산 곧 폭발, 가능성 100%” (다크투어) [TV종합]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2. 12. 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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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를 뒤바꾼 화산 폭발이 소개됐다.

21일 방송된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각국 화산 폭발 역사를 통해 최근 이상 징후를 보이는 백두산 폭발 가능성을 짚었다.

화산 폭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기에 피해를 잦은 상황.

1815년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뒤덮은 화산재로 인해 기후변화까지 발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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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인류 역사를 뒤바꾼 화산 폭발이 소개됐다.

21일 방송된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각국 화산 폭발 역사를 통해 최근 이상 징후를 보이는 백두산 폭발 가능성을 짚었다.

이날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전 세계에 분포된 800여 개의 활화산 중 100개가 존재한다는 필리핀으로 떠났다. 화산 폭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기에 피해를 잦은 상황.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모두 잃어버린 이들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화산으로 인해 도시가 멸망한 이탈리아 폼페이로 향했다. 분출구에서 쏟아지는 용암 덩어리와 화산재가 찬란했던 도시 문명을 뒤덮었고 폼페이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처음 폼페이를 발굴할 때는 사람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구덩이에 석고를 부으면서 이들의 존재가 드러났다.

도시 하나를 통째로 파괴한 화산재는 물과 만날 경우 더 많은 피해를 남겼다. 화산재가 폭우 등의 영향으로 물과 섞여 진흙처럼 흘러내리는 현상, 일명 ‘라하르’가 빠른 속도로 마을을 뒤덮자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라하르는 시간이 지나면 흡사 콘크리트처럼 굳으면서 구출도 어렵게 한다고 했다.

심지어 지구 반대편에서 터진 화산이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었다. 1815년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뒤덮은 화산재로 인해 기후변화까지 발생한 것. 갑작스럽게 온도가 내려가면서 기근과 전염병이 성행했고 이는 조선 시대 민란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백두산도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 약 1000년 전 대규모로 폭발했던 백두산은 100년 주기로 크고 작은 분출을 하고 있었다고. 이독실 다크가이드는 백두산에서 포착된 이상 징후를 언급하며 “폭발 가능성은 100%”라는 세계 지질학자 견해를 전했다.

백두산 폭발 가상 시나리오도 공개됐다. 이독실 다크가이드는 “이때야말로 사실 정부 차원의 준비가 필요할 때”라며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연구와 사전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느 때보다 복잡미묘한 분위기에서 다크투어가 마무리된 가운데 일일 다크 투어리스트로 참석한 알베르토는 “나는 이탈리아에 활화산이 10개 있음에도 화산에 대해 잘 몰랐다”며 “교육과 대비가 최고인 것 같다”고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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