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성적 'B- 등급'…"더 배워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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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가 "더 배워야 한다"는 성적표와 함께 'B 등급'을 받았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조별리그를 통과한 16개 팀에 대한 성적 등급을 매기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은 'B- 등급'을 줬다.
데일리 메일은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이 가장 재밌었고 포르투갈전에서는 예상 외의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16강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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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가 "더 배워야 한다"는 성적표와 함께 'B 등급'을 받았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조별리그를 통과한 16개 팀에 대한 성적 등급을 매기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은 'B- 등급'을 줬다.
데일리 메일은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이 가장 재밌었고 포르투갈전에서는 예상 외의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16강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까지 1무1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포르투갈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도움, 황희찬(울버햄튼)의 골로 극적으로 월드컵 통산 세 번째 16강을 이뤘다.
과거 투박하고 롱볼에 근거해 정신력을 강조하는 축구에서 공을 최대한 오래 지키고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계단식 패스 축구'로 변모해 한국식 빌드업 축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16강전 브라질을 상대로 4골을 내주는 등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매체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목표를 이뤘지만 브라질을 만난 것은 실수였다"며 "한국이 4년 후(2026년 월드컵)에 전진하기 위해서는 더 배워야 한다"고 했다.
독일, 스페인을 꺾고 동반 16강을 이룬 일본은 'B+ 등급'을 받았다. 호주는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3위 크로아티아와 함께 'A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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