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이보다 더 못할 수가 없어" 음바페의 패기 있는 독설

김동현 2022. 12. 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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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한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전 하프타임 연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방송 'TF1'은 최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때 킬리안 음바페가 팀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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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한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전 하프타임 연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방송 'TF1'은 최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때 킬리안 음바페가 팀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열린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때 라커룸에서 팀원들을 독려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 [사진=ESPN 트위터 캡처]

당시 0-2로 끌린 채 전반전을 마친 프랑스의 라커룸 분위기는 침울 그 자체였다. 그때 23살의 음바페가 벌떡 일어나 동료들을 각성시켰다.

음바페는 "이건 월드컵 결승이다. 일생일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소리치며 "전반전에 우리가 했던 것보다 더 못할 수가 없다. 최악이다"라고 본인을 포함한 팀 전체 경기력을 나무랐다.

이어 "이제 곧 그라운드로 돌아가야 한다. 2골이나 따라잡아야 한다"며 "아르헨티나가 우리를 바보처럼 플레이하게 하는 것을 우리가 내버려 두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모두 바꿔야 한다"고 소리쳤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후반 36분 동점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당당하게 팀원들에게 호통을 친 음바페는 그럴 자격이 있다는 듯 후반전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또 연장 후반전에도 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나 리더십 측면에서나 음바페는'차기 황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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