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이보다 더 못할 수가 없어" 음바페의 패기 있는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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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한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전 하프타임 연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방송 'TF1'은 최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때 킬리안 음바페가 팀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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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한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전 하프타임 연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방송 'TF1'은 최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때 킬리안 음바페가 팀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0-2로 끌린 채 전반전을 마친 프랑스의 라커룸 분위기는 침울 그 자체였다. 그때 23살의 음바페가 벌떡 일어나 동료들을 각성시켰다.
음바페는 "이건 월드컵 결승이다. 일생일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소리치며 "전반전에 우리가 했던 것보다 더 못할 수가 없다. 최악이다"라고 본인을 포함한 팀 전체 경기력을 나무랐다.
이어 "이제 곧 그라운드로 돌아가야 한다. 2골이나 따라잡아야 한다"며 "아르헨티나가 우리를 바보처럼 플레이하게 하는 것을 우리가 내버려 두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모두 바꿔야 한다"고 소리쳤다.
2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당당하게 팀원들에게 호통을 친 음바페는 그럴 자격이 있다는 듯 후반전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또 연장 후반전에도 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나 리더십 측면에서나 음바페는'차기 황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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