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성남, 서울에서 공격수 정한민 영입

측면과 최전방 모두 가능한 자원

성남 유니폼을 입은 정한민 (성남FC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3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성남FC가 FC서울에서 활약한 공격수 정한민(21)을 임대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유스인 오산중, 오산고 출신인 정한민은 2020시즌 우선지명으로 FC서울에 합류해 그 해 프로에 데뷔했다. 통산 46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180㎝ 77㎏의 피지컬을 갖춘 정한민은 강한 슈팅과 순간 스피드를 갖췄으며, 측면 공격수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모두 가능하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한 선수다. 정한민은 U17 대표팀에서 14경기에 나와 8골, U20 대표팀에서 6경기 1골을 넣었으며 최근에는 U23 대표팀에 발탁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정한민은 상황 판단력이 좋고 슈팅이 좋다. 젊은 선수인데 플레이에 여유가 있고 U22 옵션으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한민은 "성남과 함께할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목표는 크고 명확할수록 좋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 다음 시즌 출전도 많이 하고 공격 포인트도 많이 쌓고 싶다. 나아가 선수들과, 팬들과 함께 승격이라는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