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 출시 3개월만 360억원 돌파

문혜현 2022. 12. 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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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 3개월 만에 360억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사장님 대환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 중 토스뱅크가 유일하게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선보인 서비스로 지난 20일 기준 360억원을 돌파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평균 5.95%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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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소상공인, 평균 180만 원 이자 부담 완화
토스뱅크가 출시한 '사장님 대환대출'이 36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 3개월 만에 360억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사장님 대환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 중 토스뱅크가 유일하게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선보인 서비스로 지난 20일 기준 36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시중은행을 포함해 전 은행권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고객들이 토스뱅크에서 1인당 대환한 금액은 평균 3200만 원이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평균 5.95%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를 받았다. 2년간 인당 절감할 수 있게 된 이자비용만 평균 180만원이었다.

제2, 제3금융권에서 고금리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수요가 '사장님 대환대출'로 몰린 것이란 분석이다. '사장님 대환대출'은 2년간 최대 5.5%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실제로 토스뱅크에서 실행된 대환 대출 규모의 82.4%는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제2, 제3 금융권으로부터 이동이었다.

업종별 대환대출 이용 규모도 이를 뒷받침했다. 요식업이 20%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소매업(15%), 도매업(10%)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와 고물가, 경기침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있었다.

토스뱅크는 이들 고객이 제1금융권으로 대출을 옮기는 과정에서 신용점수 개선 효과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환대출 이후 '금리인하 요구권'을 추가로 행사하며 평균 2.33%포인트 금리 인하(연 평균 58만 원 이자 감소)도 발생한 것으로 봤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과의 상생을 생각한 '포용 금융'의 취지를 앞으로도 이어가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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