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금융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융교육 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 전략이 필요하다"며 "금융교육의 수요자인 금융소비자를 생애주기에 따라 구분하고,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하여 맞춤형 금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은퇴 이후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복잡한 금융상품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명한 소비와 저축, 적절한 투자와 위험관리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금융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융교육 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 전략이 필요하다”며 “금융교육의 수요자인 금융소비자를 생애주기에 따라 구분하고,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하여 맞춤형 금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은퇴 이후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복잡한 금융상품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명한 소비와 저축, 적절한 투자와 위험관리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소비자가 스스로 필요한 금융지식을 갖추어 금융문제에 제대로 대응해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금융교육협의회는 금융소비자가 금융역량을 갖추고 더 나아가 금융웰빙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웰빙은 금융소비자가 일상 생활에서 금융 문제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고, 금융충격으로부터 안전한 상태를 의미한다.
금융교육협의회는 금융소비자를 생애주기에 따라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고령 ▲특수계층으로 나눠 운영하는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추진한다.
아동·청소년의 경우 정규 수업 외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금융교육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정규수업이 아닌 ‘창의체험활동’, ‘방과후 수업’, ‘자유학년제’ 등을 활용해 금융교육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최근 미성년자의 주식투자가 늘어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리입금 피해가 계속되는 만큼 투자의 기초원리 및 불법사금융 예방교육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의 경우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소셜미디어에 ‘금융교육 통합채널’을 개설하고 5분 이내 간단한 내용의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게시해 관심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창업·취업, 주거마련, 학자금대출 등 실생활과 관련된 실용금융 콘텐츠도 대폭 발굴할 예정이다.
금융교육협의회는 생업 등으로 바쁜 중·장년층을 위해서 비대면 교육을 확대한다. 직장인들이 시공간의 제약없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 성인 대상 비대면 교육과정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은퇴를 대비할 수 있도록 노후자산 관리 콘텐츠를 확충하고 자녀 금융교육과 관련된 콘텐츠도 발굴하여 자녀와 함께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고령층 금융교육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과 연계해 금융교육에 대한 수요를 취합하고, 금융교육기관이 함께 공동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수계층의 경우에는 해당 계층의 금융이용 특성을 고려하여 유관기관 등과 협업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맞춤형 교구재를 마련하는 한편, 특수계층 전담강사도 지속적으로 양성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