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가전 업계, 스마트홈 경쟁력 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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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홈 조직을 강화하는 가운데 가전 업계 전반에 홈IoT 사업 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비대면 서비스 수요와 4차 산업혁명, 초연결 시대 도래로 스마트홈 시장 시대가 빠르게 다가옴에 따라 조직 개설 및 규모 확장, 사업 영역 확대 등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홈, AI 기반 고객 맞춤 서비스 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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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홈 조직을 강화하는 가운데 가전 업계 전반에 홈IoT 사업 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비대면 서비스 수요와 4차 산업혁명, 초연결 시대 도래로 스마트홈 시장 시대가 빠르게 다가옴에 따라 조직 개설 및 규모 확장, 사업 영역 확대 등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1월 신설한 IT전담조직 'DX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년여간 DX센터 인력을 2배 가까이 늘렸다. DX센터는 기존 IT부서를 확대·재편한 조직으로 IoT,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초대 센터장을 맡은 김동현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며 디지털 전환에 힘을 실었다. DX센터는 IoT 기능 탑재, 애플리케이션 개발뿐 아니라 최근 K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코웨이 미래 스마트홈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코웨이는 IT 연구개발 인력을 지속 충원하고,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를 활용하는 등 홈IoT 경쟁력을 강화, 스마트홈 시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교원 웰스는 교원그룹 내 디지털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AI-DX 센터' 규모를 2배가량 늘렸다. AI-DX센터는 작년 4월 출범한 교원그룹 사업 전 영역에서 AI 기반 신사업과 기술을 개발, 검증, 적용하는 핵심 거점이다. 초기 100여명으로 시작한 센터는 올해 지난해 2배 수준인 200여명까지 전문가를 확보했다. 생활가전 영역에서 '생활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홈, AI 기반 고객 맞춤 서비스 등을 개발 중이다. 교원그룹은 IT전문가를 계속 늘려 확대되는 기술 개발 수요에 발 맞춘다.
경동나비엔은 R&D본부 스마트홈 조직 'SH연구소'를 2020년 12월 설립, 현재 50여명까지 연구인력을 늘렸다. 작년 1월에는 AI기획팀을 신설해 AI 기반 제품 및 서비스 상품을 기획하며 홈IoT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난 8월 업계 최초 AI 인증을 받은 '나비엔콘덴싱ON AI'는 SH연구소의 대표 성과다.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AI 서버가 소비자 온수사용 패턴을 학습해 빠른 온수 자동 스케줄 기능을 제공한다.
락앤락 역시 올해 자사 첫 IoT 적용 가전 '스팀프라이어 S2'를 선보인 '이노베이션팀'을 주축으로 IoT 생태계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2018년 8월 고객 가치 발굴과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해 조직을 신설한 이후 팀내 IoT 담당 인력을 늘리고, 유관부서 IT혁신팀과 협업해 소형가전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IoT 적용 범위를 넓혀 락앤락 IoT 생태계를 구축, 스마트홈 시대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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