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출지원기관 예산 60% 상반기 집중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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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수출지원기관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해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주요국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79%가 현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며 "해외마케팅, 금융, 시장 다변화 지원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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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수출지원기관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해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산업부는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내년 최대 260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품 생산을 위한 제작자금 대출 보증 한도를 기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수출채권 유동화 지원 규모를 500만달러에서 700만달러로 늘리고,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수출성장금융도 제공한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주요국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79%가 현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며 "해외마케팅, 금융, 시장 다변화 지원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올해 수출은 6800억달러 이상의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마주할 수출 여건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수출은 대·중견기업에 비해 대외여건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 유관기관과 수출 중소기업 5개사가 참석했다. 중소기업 업계는 해외전시회 관련 절차·제도 개선, 해외인증 갱신 지원, 수출신용보증 한도 확대 등을 건의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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