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큰일…히샬리송 부상, 생각보다 심각할 수도

김환 기자 2022. 12.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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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의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부상과 의료 전문가인 벤 디너리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부상의 심각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언제나 이미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MRI를 표준으로 보지만, 정말 심각한 부상의 경우 다른 요인들이 작용할 수도 있다. 해당 부위의 붓기 때문에 세부적인 부분들을 확인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며 히샬리송의 부상 정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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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히샬리송의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히샬리송은 현재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한 상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꿈꿨지만 8강에서 만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컸던 히샬리송은 8강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을 참고 뛰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는 히샬리송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팀을 위해 뛴 것으로 추측된다. 히샬리송은 월드컵 우승 도전이 멈춘 직후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았고, 최소 6주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하필 팀의 에이스인 해리 케인도 월드컵에서 발목에 통증을 느낀 채 돌아온 상태였고, 손흥민은 월드컵 전 당한 안와골절 부상이 낫지 않아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서야 했다. 그나마 공격진에서 제 컨디션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이반 페리시치인데, 페리시치도 월드컵 4강에 오르기까지 많은 경기들을 소화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을 게 분명했다.


더욱 좋지 않은 이야기가 들려왔다. 바로 히샬리송의 부상이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이었다. 부상과 의료 전문가인 벤 디너리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부상의 심각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언제나 이미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MRI를 표준으로 보지만, 정말 심각한 부상의 경우 다른 요인들이 작용할 수도 있다. 해당 부위의 붓기 때문에 세부적인 부분들을 확인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며 히샬리송의 부상 정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디너리는 이어 “두 번째 스캔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다. 첫 번째 스캔으로는 결론이 나지 않거나 정확한 부분들을 짚지 못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스캔을 통해 부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히샬리송이 언제 토트넘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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