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스퀘어, OTT ‘웨이브’ 지배력 강화··지분 36.4%→39.3%로 확대
이재철 기자(humming@mk.co.kr) 2022. 12. 22. 15:00
방송3사 지분은 63.6%→60.7%로 낮아져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계 선두주자인 콘텐츠웨이브는 자사 최대주주인 SK스퀘어의 보유 지분이 36.4%에서 39.3%로 확대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웨이브가 미주권 유력 K-콘텐츠 플랫폼인 코코와(KOCOWA) 지분을 기존 주주들(지상파 3사·SK스퀘어아메리카)와 신·구주 맞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기존 웨이브 주요 주주였던 지상파 3사의 합계 지분율은 63.6%에서 60.7%로 낮아지고 SK스퀘어는 39.3%(SK스퀘어 37.5%+SK스퀘어 아메리카 1.8%)로 늘어나 최대주주로서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
SK스퀘어와 웨이브는 국내 OTT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점에 주목하고 미주권 유력 OTT인 코코와 인수를 통해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유통 허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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