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0억 예상”...토트넘의 콘테 붙잡기, 선수 영입 필요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53)의 잔류를 원한다면 선수 영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미래가 불확실함에 따라 1월 이적시장에서 바빠질 수도 있다. 선수 영입은 콘테 감독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꾸준히 콘테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오는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감독을 놓치고 싶지 않은 상황,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감독의 잔류와 더불어 선수단의 수준을 높일 전망이다.
매체는 이탈리아 보도를 인용해 “콘테 감독은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지오르지오 스칼비니(19·아탈란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인터밀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그러나 두 선수를 위해서는 9500만 유로(약 1290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스칼비니는 4000만 유로(약 542억 원), 바스토니 5500만 유로(약 746억 원)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이후 콘테 감독은 거취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그를 붙잡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8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그럼에도 콘테 감독은 여전히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우승 경쟁 팀이 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더 필요하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를 본다면 강하다. 훌륭하고 좋은 선수들이 포진된 스쿼드다”라고 주장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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