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네팔 낙농업 지원...젖소 42마리 운송

김영권 2022. 12.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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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네팔 낙농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젖소 42마리를 운송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제개발기구 헤퍼코리아가 진행하는 '네팔로 101마리 젖소 보내기' 사업에 참여해 첫 운송을 책임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70여년 동안 이어진 국가 간 나눔을 위해 네팔로 가는 젖소의 첫 운송을 맡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당사의 생동물 운송 노하우를 집약해 젖소를 건강한 상태로 운송하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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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22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네팔로 보낼 젖소를 항공기에 싣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네팔 낙농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젖소 42마리를 운송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제개발기구 헤퍼코리아가 진행하는 '네팔로 101마리 젖소 보내기' 사업에 참여해 첫 운송을 책임졌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축산 자원을 네팔에 지원해 네팔 낙농산업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101마리의 젖소와 종모우, 인공수정용 정액 등 한국형 젖소 종자를 네팔로 보낼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농림축산식품부, 헤퍼코리아 등 사업 참여자들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송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한 젖소 운송을 위해 최신 기종인 A350 화물 전용 여객기를 특별기로 배정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생동물 운송 훈련 과정을 이수한 특수 화물 운송 전문가가 운송 과정 전반을 관리했다.

젖소가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소 이동 동선 수립 △탑재 과정의 발생 소음 최소화 △화물칸의 온도·습도 최적화 등 스트레스 관리에 집중했고 △전용 케이지의 제조사를 방문해 안정성·내구성 등을 사전 점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70여년 동안 이어진 국가 간 나눔을 위해 네팔로 가는 젖소의 첫 운송을 맡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당사의 생동물 운송 노하우를 집약해 젖소를 건강한 상태로 운송하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곰·돌고래 등 생동물 외에도 우리나라 공군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 코로나19 백신 등 다양한 특수 화물을 성공적으로 운송했다. 지난 11월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IATA 신선식품과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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