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증권형토큰 플랫폼 사업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권유정 기자 2022. 12. 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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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주)에이판다파트너스(이하 에이판다)와 함께 추진한 증권형토큰(STO) 플랫폼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에이판다는 신한투자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 블록체인 기술업체인 EQBR이 함께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은 "혁신 금융서비스 개발을 적극 추진해 STO 등 블록체인 기반 시장을 선도하고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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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주)에이판다파트너스(이하 에이판다)와 함께 추진한 증권형토큰(STO) 플랫폼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에이판다는 신한투자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 블록체인 기술업체인 EQBR이 함께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신한투자증권 국문 CI. /신한투자증권 제공

전날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는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 출시할 수 있게 한 제도다.

금융위 심사를 통과한 서비스 공식 명칭은 ‘블록체인 기반의 금전채권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다. 신한투자증권과 에이판다는 내년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최근 주목 받는 부동산 조각투자(하나의 자산을 여러 조각으로 쪼개 투자하는 투자방식)와 유사하다.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거래된 오피스타워, 특급호텔 등 대형 상업용부동산과 우량자산에 개인도 접근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부동산 조각투자는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투자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대형 우량자산은 매입이 어려워 취급 상품에 제한이 있었지만, 기관이 기존에 투자한 실물자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채권을 유동화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를 보완했다.

기관이 검증한 자산에 투자하는 만큼 실사와 검토 등에 들어가는 시간이 짧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EQBR의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해 자산관리의 보안성과 안정성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블록체인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다양한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각투자, STO 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는 종합플랫폼 사업을 위해 자체적인 블록체인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은 “혁신 금융서비스 개발을 적극 추진해 STO 등 블록체인 기반 시장을 선도하고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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