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이큐비알·에이판다와 증권형토큰 플랫폼 구축한다

이지영2 기자 2022. 12. 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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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이큐비알홀딩스(이큐비알)와 핀테크 스타트업 에이판다파트너스(에이판다) 등과 함께 증권형토큰(STO)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큐비알은 신한투자증권과 에이판다 등이 함께 추진한 STO 플랫폼 서비스인 '블록체인 기반 금전채권 신탁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21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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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큐비알 블록체인 기술로 6개월 개발 후 출시

[서울=뉴시스]신한투자증권. (사진=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2022.10.20.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이큐비알홀딩스(이큐비알)와 핀테크 스타트업 에이판다파트너스(에이판다) 등과 함께 증권형토큰(STO)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큐비알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6개월간 개발한 뒤 내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큐비알은 신한투자증권과 에이판다 등이 함께 추진한 STO 플랫폼 서비스인 '블록체인 기반 금전채권 신탁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21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에이판다는 이큐비알이 신한투자증권, 이지스자산운용 등과 함께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들이 추진 중인 STO 플랫폼 서비스는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담보를 갖고 있는 대출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형 실물자산 담보부 대출채권을 신탁하고,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한 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수익증권에 대응되는 토큰(STO)을 플랫폼에서 유통하는 서비스인 것이다.

주요 상품화 대상 자산은 금융사가 보유 중인 국내 상가, 오피스, 호텔, 물류센터 등 대형 상업용 부동산 및 사회간접자본(SOC), 에너지시설, 교통시설 등 특별자산의 담보부 대출채권이다. 이에 기관투자자만 거래하던 대형 우량자산에 개인투자자도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STO 플랫폼 서비스는 이큐비알이 제공하는 '이큐허브'라는 솔루션을 통해 개발한다. 이큐허브는 B2B 솔루션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증권형토큰 관련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하여 발행 및 거래 등 주요 기능을 구현 중이다. 또한 증권형토큰 및 증권계좌와 연결된 원화를 담을 수 있는 전자지갑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베타 버전만 공개됐으며, 정식 출시는 내년 초 예정돼있다.

방영민 에이판다 대표는 "이큐비알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투자자에게 새로운 형태의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로 기관에 의해 투자됐던 대형 실물자산 담보부 대출채권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여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기 이큐비알 대표는 "이큐비알은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하며 웹3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에이판다와 함께 만들어가는 증권형토큰 플랫폼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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