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통합하천사업'에 안성천 등 경기도 3개 하천 선정

우영식 2022. 12. 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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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평택시 안성천, 군포시 산본천, 고양시 창릉천 등 3곳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3개 하천에는 10년간 모두 5천64억 원을 투입해 하천의 수변공원화, 치수 안정성 확보 등을 추진한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급속한 도시화로 훼손된 하천의 재자연화와 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 등을 위한 것으로 1곳당 300억 원에서 4천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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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안성천·군포 산본천·고양 창릉천에 10년간 5천억 원 투입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평택시 안성천, 군포시 산본천, 고양시 창릉천 등 3곳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고양 창릉천 정비사업 구상도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개 하천에는 10년간 모두 5천64억 원을 투입해 하천의 수변공원화, 치수 안정성 확보 등을 추진한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급속한 도시화로 훼손된 하천의 재자연화와 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 등을 위한 것으로 1곳당 300억 원에서 4천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국비 50%, 지방비 50% 비율로 충당하며 내년 기본구상을 거쳐 2032년까지 10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3개 사업 중 평택시는 안성천을 노을생태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팽성습지공원, 수변 놀이문화공원, 천변 산책로 등 도심과 어우러진 복합 친수공간을 조성해 '살아 숨 쉬는 생명 하천'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시는 산본천의 복개 시설 철거로 치수 안정성 확보와 수질 개선을 꾀하고 보행자·자전거도로 등을 확충해 여가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고양시는 북한산과 한강을 연결하는 창릉천을 3기 신도시 등과 연계해 역사·문화·자연을 통합한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방현하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결과가 경기도의 정책목표인 하천의 수변공원 조성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이번 3개 하천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환경부 및 3개 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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