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인공지능 ‘터미네이터’ 만들고 싶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거장 제임스 카메론(68) 감독이 ‘터미네이터’(1984) 리부트를 언급했다.
그는 21일(현지시간) 팟캐스트 스마트리스를 통해 “또 다른 ‘터미네이터’ 영화를 논의하고 있지만, 아무 것도 결정된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프랜차이즈를 다시 시작한다면, 나는 나쁜 로봇들이 열광하는 것보다 인공지능(AI) 측면에서 다룰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터미네이터’와 1991년작 ‘터미네이터2’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이후에 나온 세 편의 속편에는 관여하지 않았는데, 모두 비평가들에 의해 혹평을 받았다.
특히 ‘다크 페이트’는 글로벌 매출이 2억 6,100만 달러에 불과해 참패를 겪었다.
카메론 감독이 ‘터미네이터’ 리부트를 연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는 현재 ‘아바타’ 5편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국에서 개봉 7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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