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유튜버, 성적비하 격분해 20대 여성 폭행 입건

이선명 기자 2022. 12.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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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유튜버가 자신을 성적 비하했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을 폭행해 입건됐다. 경향신문 이미지사진



트랜스젠더 유튜버가 자신에게 성적 비하 발언을 한 20대 여성을 폭행해 입건됐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트랜스젠더 유튜버 A씨(27)를 상해 혐의로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라운지 클럽에서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트랜스젠더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B씨의 발언에 분노해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유튜버로 구독자 수가 수만명이 이른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A씨는 폭행의 이유에 대해 B씨가 ‘X 달린 남자XX’ 등 성적 비하를 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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