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아내, 투병 1년도 안돼 사망…이젠 할머니라도 만나고파"

전형주 기자 2022. 12. 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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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식이 아내와 사별한 사연을 전하고 재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

임현식은 선공개된 영상에서 재혼 의지를 묻는 말에 "결혼이야 몇번이라도 더 하면 좋다"며 "재혼을 안하겠다고 마음 먹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지가 걸리고 아직 세 딸이 다 결혼을 못해 재혼을 못했다"면서도 "얼마 전까지는 여인다운 여인을 기대했는데, 이제는 할머니라도 내 또래라면 만나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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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임현식이 아내와 사별한 사연을 전하고 재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

임현식은 24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다시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한다.

임현식은 선공개된 영상에서 재혼 의지를 묻는 말에 "결혼이야 몇번이라도 더 하면 좋다"며 "재혼을 안하겠다고 마음 먹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하루는 상상을 해봤다. 여자가 있으면 살짝쿵이라든가, 재밌게 분위기도 바꿔가면서 살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이미지가 걸리고 아직 세 딸이 다 결혼을 못해 재혼을 못했다"면서도 "얼마 전까지는 여인다운 여인을 기대했는데, 이제는 할머니라도 내 또래라면 만나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2004년 사별한 전처도 언급했다. 그는 "제 처가 초등학교 교사였는데 제가 60살 되던 해 돌아가셨다. 본인은 55살쯤 됐을 것이다. 그때는 제가 일도 바빴고, 새해 건강검진으로 병을 알게 돼 그해 추석쯤, 9~10개월 만에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로 재혼을 생각할 정신이 없었다. 갑자기 혼자가 된 느낌이었다. 딸 하나는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며 유학을 갔다. 나는 세 자녀의 결혼까지 책임져야 했다"고 토로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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