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한파에 최대전력 수요 94.5GW… 역대 치고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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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추운 날씨로 전력수요가 94.5GGW까지 높아지면서 역대 겨울철·여름철을 통틀어 전력수요가 가장 높았던 올 여름 기록인 93.0GW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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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추운 날씨로 전력수요가 94.5GGW까지 높아지면서 역대 겨울철·여름철을 통틀어 전력수요가 가장 높았던 올 여름 기록인 93.0GW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계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서 전망한 최대전력 수요 94GW를 상회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전국적인 적설에 따라 당초 전망 대비 태양광 발전량이 크게 저조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만 최근 준공된 신한울 1호기와 5년만에 가동을 재개한 한빛 4호기, 정비를 마친 한빛1호기 및 신고리2호기 등 원전들이 적시에 투입되면서 90GW 이상을 웃도는 전력수요에도 예비력은 10GW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서울 성동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현장방문은 계속해서 높은 전력수요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서울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인 성동변전소 운영·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 차관은 "철저한 수급관리를 통해 기록적인 전력수요에도 안정적 예비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전력 유관기관은 변전소를 비롯한 전력설비에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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