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3년 연속 적자 어바웃펫에 100억 자금 대여

연지연 기자 2022. 12. 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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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자회사 어바웃펫에 운영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어바웃펫에 100억원의 자금을 대여한다.

GS리테일은 2018년 어바웃펫(당시 펫츠비)의 지분을 취득했다.

GS리테일이 어바웃펫에 자금 대여를 결정한 것은 2018년 GS리테일 품에 안긴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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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자회사 어바웃펫에 운영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어바웃펫은 커머스와 콘텐츠, 케어 상담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정보를 추천하는 반려동물 플랫폼이다.

펫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어바웃펫' 화면이 나온 스마트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델. /GS리테일 제공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어바웃펫에 100억원의 자금을 대여한다. 이자율은 4.6%, 만기는 내년 7월 7일까지다. 대여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GS리테일은 2018년 어바웃펫(당시 펫츠비)의 지분을 취득했다. 올 3분기 기준 지분율은 66.1%다.

GS리테일이 어바웃펫에 자금 대여를 결정한 것은 2018년 GS리테일 품에 안긴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기준 어바웃펫의 매출은 339억원, 순손실액은 210억원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요즘 같은 시기에 3년 연속 적자를 본 회사가 이자율 4.6%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면 경쟁사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해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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