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2.3조 추가 군사지원…패트리엇 미사일 첫 포함

유지희 2022. 12. 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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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등을 포함한 18억5천만달러(약 2조3천800억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추가 제공한다.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정상회담 전 성명을 내고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침략으로부터 우크라이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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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등을 포함한 18억5천만달러(약 2조3천800억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추가 제공한다.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정상회담 전 성명을 내고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침략으로부터 우크라이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들고 있다. 미국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 방미에 맞춰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 등 18억5000만 달러(약 2조3000억 원)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깜짝 방문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00일이 되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 정부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에는 패트리엇 1개 포대와 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용 탄약, 추가 대(對) 레이더 미사일, 지뢰방호장갑차(MRAP) 37대 등이 포함된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 방미에 맞춰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 등 18억5000만 달러(약 2조3000억 원)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

특히 이번 추가 지원에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이 처음 포함된다. 이에 대해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전 시스템보다 비약적으로 방위 역량이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사거리가 70∼80㎞에 달하며, 적 항공기나 미사일을 장거리에서 요격이 가능하다.

바이든 대통령 또한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용감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러시아 침략에 계속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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